잡다 / 9월 디챔스 개발자 역검, 개발 구현 능력 검사 후기
https://www.jobda.im/event/dchamps2309
잡다 | 디챔스
디챔스는 JOBDA에서 주관하는 개발자 경진대회입니다.
www.jobda.im
아직 취업준비생이 아니라 취업 관련 사이트를 잘 보지는 않습니다.
근데 지나가다가 이 사이트를 보게 됐는데 귀찮아서 넘기려다가 친구가 추천해서 한번 봤습니다.
사전예약을 하고 두 가지 검사만 해도 네이버페이 2만 원을 준다고 합니다..
이번 9월 디챔스는 성향파악, 전략게임, 영상면접으로 이루어진 개발자 역검과
코딩테스트는 개발 구현 능력 검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발자 역검은 월 5회, 개발 구현 능력 검사는 월 2회를 볼 수 있습니다.
검사에 필요한 준비물은 마이크, 웹캠정도입니다.
시험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튜토리얼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개발자 역검입니다.
성향파악, 전략게임, 영상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향파악은 문장이 주어지면 전혀 그렇지 않다 ~ 매우 그렇다까지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또는 질문이 주어지면 여러 가지 보기 중에서 선택지를 여러 개 선택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전략게임은 이번 회에는 가위바위보, 길 만들기, 도형 회전하기, 고양이 술래잡기로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위바위보는 '나' 또는 '상대'의 입장에서 가위바위보를 하는 게임이다. 항상 '나'가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야 합니다.
길 만들기는 매트릭스 위에 울타리를 설치하여 교통수단을 정해진 손님에게 보내는 게임이다. 클릭 가능 횟수와 정답의 울타리 수가 주어집니다.
도형 회전하기는 주어지는 글자나 도형의 '전'과 '후' 모양을 확인하고 주어진 회전, 반전 버튼을 활용해서 글자나 도형을 '후'의 모양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술래잡기는 생쥐 무리가 등장하는 위치를 기억하여 고양이가 생쥐를 찾았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먼저 N*M 보드에 생쥐가 등장하고, 고양이가 등장한다. 고양이가 등장할 때는 랜덤으로 두 마리의 고양이의 칸에 색이 칠해진 채로 등장합니다.
고양이가 등장 후 일정 시간 이후에 빨간 칸, 파란 칸의 고양이가 쥐를 찾았는지 놓쳤는지 자기가 확신하는 정도를 선택하는 창이 나옵니다. (매우 확실히 놓쳤다, 확실히 찾았다 처럼 나옵니다)
다음은 영상면접입니다.
어떤 질문이 주어지면 대답할 수 있는 기회가 총 2회 주어집니다.
질문이 주어지고 생각할 시간을 잠깐 줍니다.
체감상 게임에서 많이 틀리지 않는 이상 점수를 잘 주는 것 같습니다.
역검이 종료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결과표를 볼 수 있습니다.
응시 분석결과와 역량 분석결과로 나오는데, 역량 분석결과는 제휴 대학 or 제휴 기업 or 이벤트를 인증해야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은 제휴 리스트에 없어 이 부분은 못 봤습니다..
다음으로는 개발 구현 능력 검사입니다.
코딩테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 5개가 주어지지만, 다른 코딩테스트와 다르게 한 문제를 풀면 해당 문제에 조건이 추가됩니다.
다음 문제로 넘어가면 이전 문제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총 두 번을 응시했는데 처음 문제는 "음향 탐지"문제였습니다.
3번 문제에서 테스트 케이스는 다 맞혔는데 결과를 제출했을 때는 다 틀리고 0개를 맞혔습니다..
문제의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그런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결과표를 봤는데 브론즈가 뜨길래 다시 봤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랜선 자르기" 문제였습니다.
문제가 잘 읽히지 않아 풀면서 걱정을 했는데 결국 5번 문제까지 도달은 했습니다.
근데 마지막 문제에서 60%만 맞고 틀린 부분을 못 찾았는데, 한 15분? 남기고 문제의 조건을 대충 봐서 틀린 부분을 고쳤더니 테스트케이스 하나 빼고 다 맞혔습니다.
마지막 하나는 시간이 부족해 못 고치고 결국 종료됐습니다.
두 번째 결과는 플래티넘으로 가장 높은 티어가 나왔습니다.
코딩테스트는 소요시간, 메모리, 런타임으로 점수를 세세하게 매기는 것 같습니다.
엄청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첫 검사에서 이 정도 뜬것에 만족합니다.